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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불여우? Firefox? !!! 1
글
Kaleidoscope speaks.../to Hopping Dummies
2007. 4. 5. 08:41
불여우? Firefox? !!!
빌게이츠가 재단을 만들어 전세계를 구원하는 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할지라도, 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싫다.
비대해져가는 공룡처럼 기술집약과 독점의 문법을 만들어가는 사업 형태도 싫고, 어느 순간부터선가 사용자의 편리함보다는 써비스 제공자들, 비지니스 파트너들의 구미에 보다 더 철철한 플랫폼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최악이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은 핵커들의 주 된 공격 탓이기도 하지만, 프로그램 코드를 무슨 비문처럼 관리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에 의존하는 한 앞으로도 상당기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넷스케이프를 몰아내고 시장을 독점한 이후로는 권좌를 지키는데만 집착할 뿐 업그래이드가 가져다 주는 흥분을 가져다 주는데도 미약한 지경에 이르렀다. 업그레이드를 거부하는 사용자의 저항이 등장하게 되면 개발자와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시장 자체가 기술개발과 더불어 축소되는 현상에 직면하게 되고 따라서 사용자와 개발자의 직접적인 관계에 의존하기 보다는 편법적인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기에 결국 기술의 소외와 시장 지체를 불가피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러저러한 반발의 축적 끝에 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부분적으로나마 배반하기로 했고, 하여 미국에 와서 쓰기 시작한 브라우저가 파이어팍스--한국에서는 불여우라고 부르는--이다.
웹표준과 문법을 지키지 않는 이기적이고 폐쇄적인 한국의 사이트들에는 먹통이 될 때가 많지만, 익스플로러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게다가 프로그램도 오픈소스여서 다양한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보장하는 프로그램이기까지 하다. (모든 열려있는 것들에 경배를!)
언제 파이어팍스도 익스플로러와 비슷하게 "수익모델"에 집착하게 될지 모르겠지만(현재까지는 구글과의 동맹전선이므로 거부감이 많이 상쇄되는 편이다), 현재는 소비 세계에 생기를 불어넣는 경쟁의 바람을 즐겨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건 그렇고 한국의 일부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불여우..불여우"해서 정말 불+여우의 합성어인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파이어팍스는 중국과 히말라야, 미얀마에서 발견되는 붉은 털을 가진 팬더 곰의 일종이란다. 불여우가 아니라 붉은 팬더였던 셈이다. 이 이름이 최종적으로 사용되기까지는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많았다는데,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보시라..
http://news.com.com/2100-7344-5156101.html
비대해져가는 공룡처럼 기술집약과 독점의 문법을 만들어가는 사업 형태도 싫고, 어느 순간부터선가 사용자의 편리함보다는 써비스 제공자들, 비지니스 파트너들의 구미에 보다 더 철철한 플랫폼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최악이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은 핵커들의 주 된 공격 탓이기도 하지만, 프로그램 코드를 무슨 비문처럼 관리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에 의존하는 한 앞으로도 상당기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넷스케이프를 몰아내고 시장을 독점한 이후로는 권좌를 지키는데만 집착할 뿐 업그래이드가 가져다 주는 흥분을 가져다 주는데도 미약한 지경에 이르렀다. 업그레이드를 거부하는 사용자의 저항이 등장하게 되면 개발자와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시장 자체가 기술개발과 더불어 축소되는 현상에 직면하게 되고 따라서 사용자와 개발자의 직접적인 관계에 의존하기 보다는 편법적인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기에 결국 기술의 소외와 시장 지체를 불가피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러저러한 반발의 축적 끝에 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부분적으로나마 배반하기로 했고, 하여 미국에 와서 쓰기 시작한 브라우저가 파이어팍스--한국에서는 불여우라고 부르는--이다.
웹표준과 문법을 지키지 않는 이기적이고 폐쇄적인 한국의 사이트들에는 먹통이 될 때가 많지만, 익스플로러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게다가 프로그램도 오픈소스여서 다양한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보장하는 프로그램이기까지 하다. (모든 열려있는 것들에 경배를!)
언제 파이어팍스도 익스플로러와 비슷하게 "수익모델"에 집착하게 될지 모르겠지만(현재까지는 구글과의 동맹전선이므로 거부감이 많이 상쇄되는 편이다), 현재는 소비 세계에 생기를 불어넣는 경쟁의 바람을 즐겨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건 그렇고 한국의 일부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불여우..불여우"해서 정말 불+여우의 합성어인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파이어팍스는 중국과 히말라야, 미얀마에서 발견되는 붉은 털을 가진 팬더 곰의 일종이란다. 불여우가 아니라 붉은 팬더였던 셈이다. 이 이름이 최종적으로 사용되기까지는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많았다는데,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보시라..
http://news.com.com/2100-7344-5156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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