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총선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8.04.01 카메라 공포증과 총선후보
글
Kaleidoscope speaks.../for Dionysus
2008. 4. 1. 18:44
카메라 공포증과 총선후보
총선토론회에 불참하는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이른바 "오세훈법"인가 하는 선거법 때문이던가 하여간 "합동연설회"가 폐지된 이래로 지역 케이블이라던지 방송에서 진행하는 토론회가 그나마 유일한 "후보비교" 기회가 되었는데, 그 참여가 강제 규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어차피 득될 것 없는 후보들은 "안나가는게 도움"된다고 생각들 하나 보다.
우리 사회는 과거 군부독재 유산 때문에,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데만 노력을 해왔던 탓인지 정작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법률의 제안들에는 다소간 소홀하지 않았나도 싶다. 뭐 논리고 자시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떼로 움직이는 국회의원들이 입법을 하는 세상이니 뭘 기대할까 마는..
그렇게 이제 유권자들은 그나마 자기 지역구 후보자들을 비교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 한 채, 그저 "이미지"와 "대세" 혹은 "친밀도 (지역감정의 다른 표현이겠지만)"들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게 되는 모양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후보경선을 치루고 있는 민주당의 경우 무려 20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람들이 지겨워 할 정도로 토론을 한 셈인데, 적어도 그 과정에서 "부동층" 유권자들은 자신의 한표가 어떻게 행사될 것인지를 판별할 기회를 갖게되는 효과는 있어 보인다. 반면 우리는 한두번 있는 토론회조차 거부하고 안나오는 후보들이 넘쳐나고 있다니 정치는 무슨 능력으로 할려고들 하시는지 모르겠다. 하긴 "돈"이 있군!
"매니페스토 운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서로 무엇이 다른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과거의 합동연설회로 돌아가는게 여러 폐혜가 있다면, 적어도 미디어 토론의 기회는 무한대로 확대하고 후보 참가를 강제해야 정치신인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고, 우리 정치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기사를 읽다가 오보가 아닌가 착각할 내용이 있었다. 한나라당도 아닌 민노당의 후보가 정책토론회 참가를 거부했다는 것 아닌가!
사실 경남총선미디어연대가 말한 것 이상 나도 더이상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데, 시니컬하게 한마디 덧붙이자면 "도대체 선거는 왜 나왔나"하고 묻고 싶다. 민노당 같은 소수정당은 열심히 선거기간 동안 자신들의 이념과 정책을 최대한 알려도 시원찮을 판에 "카메라 공포증" 후보가 나서면 뭘 어쩌란 말인가?
안타깝지만 대중정치를 하러 나온 사람이 대중매체에 대한 공포가 있으면 다른 방식으로 당과 정치에 기여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아니 카메라 공포증이 있다면, 라디오 토론이라도 요구하던가.
무슨 조직선거하러 나온 것도 아닐텐데, 보수정당들이 하듯 거리에서 악수하고 스쳐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소리지르는 것으로 진보정치가 가능 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거 참 난감한 뉴스구만!
이른바 "오세훈법"인가 하는 선거법 때문이던가 하여간 "합동연설회"가 폐지된 이래로 지역 케이블이라던지 방송에서 진행하는 토론회가 그나마 유일한 "후보비교" 기회가 되었는데, 그 참여가 강제 규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어차피 득될 것 없는 후보들은 "안나가는게 도움"된다고 생각들 하나 보다.
우리 사회는 과거 군부독재 유산 때문에,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데만 노력을 해왔던 탓인지 정작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법률의 제안들에는 다소간 소홀하지 않았나도 싶다. 뭐 논리고 자시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떼로 움직이는 국회의원들이 입법을 하는 세상이니 뭘 기대할까 마는..
그렇게 이제 유권자들은 그나마 자기 지역구 후보자들을 비교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 한 채, 그저 "이미지"와 "대세" 혹은 "친밀도 (지역감정의 다른 표현이겠지만)"들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게 되는 모양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후보경선을 치루고 있는 민주당의 경우 무려 20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람들이 지겨워 할 정도로 토론을 한 셈인데, 적어도 그 과정에서 "부동층" 유권자들은 자신의 한표가 어떻게 행사될 것인지를 판별할 기회를 갖게되는 효과는 있어 보인다. 반면 우리는 한두번 있는 토론회조차 거부하고 안나오는 후보들이 넘쳐나고 있다니 정치는 무슨 능력으로 할려고들 하시는지 모르겠다. 하긴 "돈"이 있군!
"매니페스토 운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서로 무엇이 다른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과거의 합동연설회로 돌아가는게 여러 폐혜가 있다면, 적어도 미디어 토론의 기회는 무한대로 확대하고 후보 참가를 강제해야 정치신인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고, 우리 정치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기사를 읽다가 오보가 아닌가 착각할 내용이 있었다. 한나라당도 아닌 민노당의 후보가 정책토론회 참가를 거부했다는 것 아닌가!
경남총선미디어연대에 따르면, 김경진 후보(거제․민주노동당)는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토론회는 물론 KNN이 주관하는 토론회에도 불참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카메라 공포증' 때문이라는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남총선미디어연대는 "딱하지만 어쨌든 유권자 알 권리는 일정하게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69327&PAGE_CD=N0000&BLCK_NO=7&CMPT_CD=M0010&NEW_GB=)
** 티스토리 버그인지 스킨버그인지 인용마크와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항상 좀 이상하게 표시되는 듯.
** 티스토리 버그인지 스킨버그인지 인용마크와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항상 좀 이상하게 표시되는 듯.
사실 경남총선미디어연대가 말한 것 이상 나도 더이상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데, 시니컬하게 한마디 덧붙이자면 "도대체 선거는 왜 나왔나"하고 묻고 싶다. 민노당 같은 소수정당은 열심히 선거기간 동안 자신들의 이념과 정책을 최대한 알려도 시원찮을 판에 "카메라 공포증" 후보가 나서면 뭘 어쩌란 말인가?
안타깝지만 대중정치를 하러 나온 사람이 대중매체에 대한 공포가 있으면 다른 방식으로 당과 정치에 기여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아니 카메라 공포증이 있다면, 라디오 토론이라도 요구하던가.
무슨 조직선거하러 나온 것도 아닐텐데, 보수정당들이 하듯 거리에서 악수하고 스쳐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소리지르는 것으로 진보정치가 가능 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거 참 난감한 뉴스구만!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