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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0 원더걸스 VS 오바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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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eidoscope speaks.../for Dionysus
2008. 2. 10. 14:07
원더걸스 VS 오바마 걸?
사실 원더걸스는 잘 모르니 패스~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이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미국의 인터넷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
그중 말그대로 "HOT"한 비디오 하나가 유투브에 올라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오바마 걸 (Obama Girl). 그들의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에 올라온 이래 현재까지 600만명이 조회하는 개가를 올렸다. 한 잡지에서는 2007년 인터넷을 달군 최고의 동영상 스타로 이 오바마 걸을 뽑았다.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 등장과 맞물려 선거에서의 인터넷 역할에 대한 많은 논의가 되어왔지만, 이번처럼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비정치적" 혹은 "간신히" 정치적인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NBC, FOX, CNN 등 대부분의 미국 뉴스 채널이 앞다퉈 이 오바마걸 뮤직비디오 열광에 대해 다뤘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정치적 실험으로 간주하고는 과연 이 뮤직비디오가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젊은 미국의 유권자들을 선거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인가, 또 오바마 진영에 플러스가 될 것인가 아닐 것인가를 셈하데 시간을 할애 했다. 선거 캠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정치적 운동이라기 보다는 "상업성"에 호소하는 이러한 시도가 2008년 미국 대선 대중문화판에 떠오른 새로운 장르로 관심을 끌었던 것이다.
오바마 걸의 탄생은, Barelypolitical.com 의 설립자인 Ben Relles 에 의해 이루어졌다. 펜실베니아 출신 가수 Leah Kauffman 과 함께 "재밌는 정치적 프로젝트"를 구상한 벤이, 역시 펜실베니아 출신 모델 Amber Lee 를 섭외하여 립싱크 전문 프로젝트 가수 "오바마 걸"을 만들어낸 것이다.
오바마 걸의 등장 이후 줄리아니 걸, 롬니 걸등도 등장했고(안타깝게도 둘다 후보사퇴^^), 최근에는 오바마걸의 최대 히트곡 I got a crush on Obama 에 대항해 한 남성 힐러리 지지자가 만든 I got a crush on Hillary 도 유투브에 올라와 있지만 오바마 걸의 독주를 막아내긴 역부족이다.
힐러리는 이번 미국 대선 후보 경선중에, 자신만의 대중문화 아이콘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것이 분명하고, 따라서 최근의 일련의 시련은 그 결과의 하나로 보아도 될 것 같다.
지나친 섹스어필과 정치에 대한 희화화,
패미니스트 정치의 상징인 힐러리에 대비되는 "상품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비판 때문에 오바마 캠프에서도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는 오바마 딸도 "비교육적 효과"에 불평을 해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선거 캠프와는 전혀 무관한 이 오바마 걸 동영상이 일개 신인 정치인을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알려내는데 한 몫 한 것은 분명한 듯 하다.
링싱크 가수 앰버 리는 NBC의 인터뷰에서 처음 뮤직 비디오를 찍을 때 자신의 친구들이 오바마가 누구냐고 물을 정도였지만, 이제는 자신도 오바마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사실 이 오바마 걸 신드롬은 작년에 이미 절정에 다다랐는데,
올해 다시 문제가 된 것은, "반드시 민주당 슈퍼 튜스데이 프라이머리에 참가해 투표 하겠다"던 오바마 걸이 정작 투표를 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전날 밤늦게 까지 파티를 벌이고, 프라이머리 당일날 "행정상 착오"가 있었다곤 하지만, 어쨌든 정작 "오바마 걸"이 오바마를 지지하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여러 호사가들을 즐겁게 하는 일임에 틀림없었다.
일부 시니컬한 평론가들은 역시 "젊은이들"의 정치적 지지라는 것은 불안정한 것일 뿐이라며, 오바마 걸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한국 대선에서도 전혀 대선 후보 같지 않았던 허경영에 대한 대중적 열광을 생각해 보면, 정치에 대한 미디어의 비대해진 영향력에 전혀 새로운 "컨텐츠"를 삽입하는 정치적인 시도들이 앞으로도 많아 질 것임은 틀림없는 듯.
마치 최근의 오바마 "모멘텀"을 상징하는 듯한 "슈퍼 오바마 걸"
오바마 걸스 VS 줄리아니 걸스
* 보너스 * 미국판 "웃긴대학"에 시카고대생이 올린 오볼리우드 비디오
인도의 볼리우드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오바마가 인도이민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려나?
라티노와 아시안은 힐러리에게 몰표를 주고 있다는데....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이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미국의 인터넷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
그중 말그대로 "HOT"한 비디오 하나가 유투브에 올라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오바마 걸 (Obama Girl). 그들의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에 올라온 이래 현재까지 600만명이 조회하는 개가를 올렸다. 한 잡지에서는 2007년 인터넷을 달군 최고의 동영상 스타로 이 오바마 걸을 뽑았다.

출처:http://obamagirl.typepad.com/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 등장과 맞물려 선거에서의 인터넷 역할에 대한 많은 논의가 되어왔지만, 이번처럼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비정치적" 혹은 "간신히" 정치적인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NBC, FOX, CNN 등 대부분의 미국 뉴스 채널이 앞다퉈 이 오바마걸 뮤직비디오 열광에 대해 다뤘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정치적 실험으로 간주하고는 과연 이 뮤직비디오가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젊은 미국의 유권자들을 선거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인가, 또 오바마 진영에 플러스가 될 것인가 아닐 것인가를 셈하데 시간을 할애 했다. 선거 캠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정치적 운동이라기 보다는 "상업성"에 호소하는 이러한 시도가 2008년 미국 대선 대중문화판에 떠오른 새로운 장르로 관심을 끌었던 것이다.
오바마 걸 (Obama Girl): I got a Crush on Obama
오바마 걸의 탄생은, Barelypolitical.com 의 설립자인 Ben Relles 에 의해 이루어졌다. 펜실베니아 출신 가수 Leah Kauffman 과 함께 "재밌는 정치적 프로젝트"를 구상한 벤이, 역시 펜실베니아 출신 모델 Amber Lee 를 섭외하여 립싱크 전문 프로젝트 가수 "오바마 걸"을 만들어낸 것이다.

모델 Amber Lee: Obama Girl
오바마 걸의 등장 이후 줄리아니 걸, 롬니 걸등도 등장했고(안타깝게도 둘다 후보사퇴^^), 최근에는 오바마걸의 최대 히트곡 I got a crush on Obama 에 대항해 한 남성 힐러리 지지자가 만든 I got a crush on Hillary 도 유투브에 올라와 있지만 오바마 걸의 독주를 막아내긴 역부족이다.
힐러리는 이번 미국 대선 후보 경선중에, 자신만의 대중문화 아이콘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것이 분명하고, 따라서 최근의 일련의 시련은 그 결과의 하나로 보아도 될 것 같다.
지나친 섹스어필과 정치에 대한 희화화,
패미니스트 정치의 상징인 힐러리에 대비되는 "상품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비판 때문에 오바마 캠프에서도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는 오바마 딸도 "비교육적 효과"에 불평을 해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선거 캠프와는 전혀 무관한 이 오바마 걸 동영상이 일개 신인 정치인을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알려내는데 한 몫 한 것은 분명한 듯 하다.
링싱크 가수 앰버 리는 NBC의 인터뷰에서 처음 뮤직 비디오를 찍을 때 자신의 친구들이 오바마가 누구냐고 물을 정도였지만, 이제는 자신도 오바마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사실 이 오바마 걸 신드롬은 작년에 이미 절정에 다다랐는데,
올해 다시 문제가 된 것은, "반드시 민주당 슈퍼 튜스데이 프라이머리에 참가해 투표 하겠다"던 오바마 걸이 정작 투표를 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전날 밤늦게 까지 파티를 벌이고, 프라이머리 당일날 "행정상 착오"가 있었다곤 하지만, 어쨌든 정작 "오바마 걸"이 오바마를 지지하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여러 호사가들을 즐겁게 하는 일임에 틀림없었다.
일부 시니컬한 평론가들은 역시 "젊은이들"의 정치적 지지라는 것은 불안정한 것일 뿐이라며, 오바마 걸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한국 대선에서도 전혀 대선 후보 같지 않았던 허경영에 대한 대중적 열광을 생각해 보면, 정치에 대한 미디어의 비대해진 영향력에 전혀 새로운 "컨텐츠"를 삽입하는 정치적인 시도들이 앞으로도 많아 질 것임은 틀림없는 듯.
마치 최근의 오바마 "모멘텀"을 상징하는 듯한 "슈퍼 오바마 걸"
오바마 걸스 VS 줄리아니 걸스
* 보너스 * 미국판 "웃긴대학"에 시카고대생이 올린 오볼리우드 비디오
인도의 볼리우드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오바마가 인도이민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려나?
라티노와 아시안은 힐러리에게 몰표를 주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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