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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4 Cancun Blue Bay Gateway & Spa
글
Portraits of Kaleidoscope/¡Viva Mexico! 2007
2008. 3. 4. 23:37
Cancun Blue Bay Gateway & Spa
뚤룸을 다녀온 다음날, 칸쿤의 소나 호텔레라로 향했다. 칸쿤의 마지막 날은 어떻게든 칸쿤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리조트를 경험해 보려고 계획을 세웠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하루밤에 일인당 $100 가 훌쩍 넘어가는 칸쿤의 리조트들은, 투숙객을 기준으로 "성인 전용"과 "가족용" 그리고 영업방식을 기준으로 "All Inclusive" 와 일반 호텔로 나뉜다.
내가 간 곳은 Blue Bay Gateway & Spa 라는 성인 전용, All Inclusive 리조트였는데, 인터넷에 "특가 상품"으로$100 아래의 가격으로 나온 데다가, 어차피 가족용 리조트들이 제공하는 4인가족 패키지등의 혜택을 볼 처지도 아닌데다가, 굳이 서양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달려다니는 꼴을 무리해서 돈쓰며까지 보고 싶지 않았기에 선택했다. 또, 칸쿤의 명성은 말그대로 "해변의 난장"에 있다고 들었던 터라, 기왕에 하루 무리해서 머무를 것이면 "성인전용"에 가서 "극강 모드"의 칸쿤을 경험해 보는게 더 나을 것도 같았다.
아침 일찍 부푼 기대를 가지고 리조트로 향했는데,
왠걸? 역시나 인터넷 특가 상품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리조트 정문에 내리니, 건물 전면이 포장으로 가려져 있고, 그 사이로 모래바람도 아닌 콘크리트 가루들이 날라다니고 있었다.
정문부터 내부로비까지 온통 공사중이었는데, 로비의 풍경이란 여기가 피난소인지 리조트인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였다.
$100 이하의 가격으로 리조트 구경 한 번 하려고 했더니 이런 낭패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역시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 했다며 너털웃음이 나왔다.
처음에 배정 받은 방은 게다가 공사판 한 가운데 였는데, 다행히 열쇠가 고장나 있어서 옮기게 되었다.
로비 뒤쪽 리조트 단지로 옮기고 보니, 그나마 한숨돌릴 수 있었다.
그 쪽은 "럭셔리한" 풍경은 아닐지라도 여기가 리조트구나 하는 정도를 느낄 만한 모습은 간직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80년대식 주공아파트 같은 내부였지만 (방은 괜찮았다) 그래도 소음과 콘크리트 가루의 공포에서 벗어난다는게 어딘가?
정문은 드릴 소리와 콘크리트 파편이 곳곳에서 튀는 데다가, 일단 체크인을 하면, 리조트 밖으로 나가는데 복잡한 보안검색절차가 있어서 포기하고, 겨우 리조트 안쪽에 있는 한 구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All Inclusive 리조트는 말 그대로 호텔 안에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공짜다. 물론 그에 따르는 복잡한 규정들이 있고, 규정을 어겼을 때 벌금도 살인적이며, 고객의 선택권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놀이 공원도 아닌데 (사실은 놀이공원에 가깝지만) 체크인 하면, 모든 고객의 팔뚝에 플라스틱 재질의 팔찌를 채워준다. 전자팔지가 아니라 다행이랄까? 어쨌든 그 팔찌를 마지막 체크 아웃 할 때까지 차고 있어야한다.
또한 이런 리조트에 들어온 이상 현지에서 누구를 만난다던가 하는 것은 포기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 싶은데, 주간 방문자는 75달러의 입장권을 끊어야 하고, 혹시라도 방으로 외부인을 밤에 들이는 경우에는 90달러라는데, 성인전용 리조트라서 그런지 "만약 사전 통보가 없다면"이란 단서가 붙어 있다. 새벽 1시에 누군가를 방으로 들여서 낮 12시정도에 나가는 스케쥴이란 도대체 뭐란 말일까? ^^
체크인 할때 주는 호텔 규정 안내집의 맨 마지막 장에는 매우 "흥분할 만한" 규정들이 프린트되어 있었다.
* 완전 누드는 "결코" 허융되지 않는다. (바에서 하는 "Anything goes" 와 "데낄라 배구"시에는 예외)
-> 따라서 사실상 완전 누드도 허용이 된다. "Bravo~" ^^
* 공공장소에서 성적행위에 대한 금지 규정. (호텔에서 즉시 "방출" 하겠다.)
-> 깊은 사적 성행위라는게 항상 그렇듯 아주 애매한 규정이다.
* 멕시코 법 준수 (대개의 경우 이것은 마약과 관련된 것이었다.)
대부분 하루밤에 일인당 $100 가 훌쩍 넘어가는 칸쿤의 리조트들은, 투숙객을 기준으로 "성인 전용"과 "가족용" 그리고 영업방식을 기준으로 "All Inclusive" 와 일반 호텔로 나뉜다.
내가 간 곳은 Blue Bay Gateway & Spa 라는 성인 전용, All Inclusive 리조트였는데, 인터넷에 "특가 상품"으로$100 아래의 가격으로 나온 데다가, 어차피 가족용 리조트들이 제공하는 4인가족 패키지등의 혜택을 볼 처지도 아닌데다가, 굳이 서양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달려다니는 꼴을 무리해서 돈쓰며까지 보고 싶지 않았기에 선택했다. 또, 칸쿤의 명성은 말그대로 "해변의 난장"에 있다고 들었던 터라, 기왕에 하루 무리해서 머무를 것이면 "성인전용"에 가서 "극강 모드"의 칸쿤을 경험해 보는게 더 나을 것도 같았다.
아침 일찍 부푼 기대를 가지고 리조트로 향했는데,
왠걸? 역시나 인터넷 특가 상품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리조트 정문에 내리니, 건물 전면이 포장으로 가려져 있고, 그 사이로 모래바람도 아닌 콘크리트 가루들이 날라다니고 있었다.
정문부터 내부로비까지 온통 공사중이었는데, 로비의 풍경이란 여기가 피난소인지 리조트인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였다.
$100 이하의 가격으로 리조트 구경 한 번 하려고 했더니 이런 낭패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역시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 했다며 너털웃음이 나왔다.
처음에 배정 받은 방은 게다가 공사판 한 가운데 였는데, 다행히 열쇠가 고장나 있어서 옮기게 되었다.
로비 뒤쪽 리조트 단지로 옮기고 보니, 그나마 한숨돌릴 수 있었다.
그 쪽은 "럭셔리한" 풍경은 아닐지라도 여기가 리조트구나 하는 정도를 느낄 만한 모습은 간직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80년대식 주공아파트 같은 내부였지만 (방은 괜찮았다) 그래도 소음과 콘크리트 가루의 공포에서 벗어난다는게 어딘가?
정문은 드릴 소리와 콘크리트 파편이 곳곳에서 튀는 데다가, 일단 체크인을 하면, 리조트 밖으로 나가는데 복잡한 보안검색절차가 있어서 포기하고, 겨우 리조트 안쪽에 있는 한 구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All Inclusive 리조트는 말 그대로 호텔 안에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공짜다. 물론 그에 따르는 복잡한 규정들이 있고, 규정을 어겼을 때 벌금도 살인적이며, 고객의 선택권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왜 가져왔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가져온 호텔 안내 팜플렛.
놀이 공원도 아닌데 (사실은 놀이공원에 가깝지만) 체크인 하면, 모든 고객의 팔뚝에 플라스틱 재질의 팔찌를 채워준다. 전자팔지가 아니라 다행이랄까? 어쨌든 그 팔찌를 마지막 체크 아웃 할 때까지 차고 있어야한다.
또한 이런 리조트에 들어온 이상 현지에서 누구를 만난다던가 하는 것은 포기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 싶은데, 주간 방문자는 75달러의 입장권을 끊어야 하고, 혹시라도 방으로 외부인을 밤에 들이는 경우에는 90달러라는데, 성인전용 리조트라서 그런지 "만약 사전 통보가 없다면"이란 단서가 붙어 있다. 새벽 1시에 누군가를 방으로 들여서 낮 12시정도에 나가는 스케쥴이란 도대체 뭐란 말일까? ^^

체크인 할때 주는 호텔 규정 안내집의 맨 마지막 장에는 매우 "흥분할 만한" 규정들이 프린트되어 있었다.
* 완전 누드는 "결코" 허융되지 않는다. (바에서 하는 "Anything goes" 와 "데낄라 배구"시에는 예외)
-> 따라서 사실상 완전 누드도 허용이 된다. "Bravo~" ^^
* 공공장소에서 성적행위에 대한 금지 규정. (호텔에서 즉시 "방출" 하겠다.)
-> 깊은 사적 성행위라는게 항상 그렇듯 아주 애매한 규정이다.
* 멕시코 법 준수 (대개의 경우 이것은 마약과 관련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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